[녹취구성] '선거제 개편' 전원위 시작…비례대표 제도 난상토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는 국회 전원위원회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현행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며 비례대표 제도나 의원정수 조정 문제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1당과 2당의 총선 득표율 격차, 8% 포인트 남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석수는 무려 2배. 100퍼센트의 격차를 만들어냈습니다. 국민의 표심, 민심과 국회 의석의 극단적 괴리 현상은 세계에서 유례 없는 일입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표만 이겨도 이기는 소선거구제, 253석 위주의 승자독식 선거제도가 수도권의 쟁투를 비롯해 양극화 정치를 부추기고… 비례대표 확대를 전제로 권역별로 비례대표제 전환을 제안합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이 국회에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가, 그리고 노동과 녹색의 의제가, 또 소수자와 약자의 권리가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다면 정의당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번 만큼은 확고한 합의를 통해 선거제 개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헌승 / 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 정수는 현행 300명 동결 내지는 축소돼야 하며… 20대 총선까지 시행했던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다시 도입해서 위성정당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할 것입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를 28석, 아니 7석이라도 줄여서 비례대표 의석을 늘립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비율은 최소 국회의원 총 정수의 4분의 1, 75석은 돼야 비수도권의 의석비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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